2012년 국회의원 재산등록 결과 새누리당 의원들이 1위부터 10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5위를 차지한 현영희 의원이 새누리당 출신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싹쓸이'다.
29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12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재산상위 톱4는 새누리당 정몽준(1조9249억) 고희선(1984억) 김세연(880억) 박덕흠(530억) 의원이었다.
무소속 현영희 의원(198억)이 5위에 올랐고, 윤상현(170억) 강석호(140억) 정의화(124억) 심윤조(98억), 장윤석(86억) 새누리당 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민주통합당에선 장병완(80억) 신장용(75억) 이상직(52억) 주승용(48억) 김한길(41억) 의원이 당내 상위 1∼5위에 랭크됐지만 10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