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브이 멤버 재원.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일요신문]
아이돌그룹 코드브이의 멤버 재원이 팀에서 탈퇴했다.
28일 코드브이의 일본 공식 사이트에는 “코드브이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라는 글과 함께 재원의 탈퇴에 관한 글이 게재됐다.
코드 브이의 소속사 측은 이 공지글에서 “재원은 소속사 측 그리고 멤버들과 이번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팬 여러분, 나머지 멤버들에게 폐를 끼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을 탈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결국 그의 뜻에 따라 재원은 코드브이를 탈퇴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드브이는 2011년 5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해 현지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 남성 5인조 그룹이다. 코드브이는 지난 6일 일본 첫 앨범 <초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사건은 재원의 전 여자친구가 그의 사생활 폭로와 함께 과거 그가 일본 팬들을 비하하는 발언이 담긴 카카오톡 문자를 온라인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지난 21일 소속사 측은 “재원의 전 여자친구가 SNS에 그와 주고 받은 카카오톡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오늘부로 근신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았고 결국 재원은 모든 책임을 지고 탈퇴를 결정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