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이 2013년 프로야구 1호 홈런포의 주인공이 됐다.
오재원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공식 개막전에서 배영수를 상대로 만루포를 작렬시켰다. 이날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오재원은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이는 올 시즌 첫 홈런이자 1호 만루홈런이다.
역대 개막전 첫 홈런이 만루포로 장식된 시즌은 1990년으로 한대화가 그 주인공이었는데, 오재원은 개막전 만로홈런 통산 2호 주인공이 됐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