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류현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소재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회 류현진이 교체된 뒤 8회에서도 양팀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8회초 샌프란시스코의 공격에서 LA 다저스는 투수를 교체했다. 류현진 다음으로 등판했던 벨리사리오를 내리고 얀센으로 교체한 것. 얀센은 3번 타자 산도발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4번 타자 포지를 유격수 병살타 아웃으로 잡았다. 7회 연이은 실책으로 류현진을 강판시키고 두 점을 헌납했던 유격수 셀러스가 이번엔 정상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그리고 5번 타자 펜스까지 삼진 아웃으로 잡아냈다.
다저스의 8회 공격은 여전히 답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범가너에게 완전히 밀리는 분위기의 연속이었다. 5번 타자 크루즈가 1루수 파울 팝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으며 6번 타자 이디에는 삼진 아웃을 당했다. 7번 타자 엘리스가 2사 이후 2루타를 뽑아내자 돈 매팅리 감독은 연이은 실책을 범한 셀러스를 빼고 푼토를 대타로 내보냈다. 그렇지만 범가너는 푼토 역시 삼진으로 잡아냈다.
범가너는 8회까지 단 두 개의 안타만 맞으며 무실점 역투를 펼치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얻은 3점 가운데 2점을 자신이 직접 만들어내면서 원맨쇼를 펼치고 있다.
한편 류현진 데뷔전은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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