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좋은아침> 캡처 사진
[일요신문]
배우 허진이 생활고를 고백해 충격을 줬다.
허진은 9일 방영된 SBS <좋은아침>에서 생활고에 시달려온 근황을 공개했다. 허진은 생활고 때문에 현재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허진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우울증에 시달렸고 심각한 생활고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지난해 허진은 방송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 그는 음식점 아르바이트를 시도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허진은 “아르바이트를 좀 해볼까 한다”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방송 활동 이외에 다른 활동은 생각해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막상 용기가 나지 않더라. 난 좀 바보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허진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줘 감동을 선사했다.
허진의 생활고를 본 네티즌들은 “연예인들은 소수만이 성공한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저런 고충을 겪고 있을 것 같다”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이번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계기로 더 세상과 소통을 하셨으면”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진은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KBS <진달래꽃 필 때까지> <무인시대> 등에 출연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