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씨이 부인이 운전하는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해 추적한 혐의(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류시원은 지난 2011년에 두 차례에 걸쳐 부인 조 아무개 씨의 차량 위치를 추적하고, “건달들을 많이 알고 있다”며 조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같은 혐의를 적용해 지난 3일 류시원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류시원 부부는 이혼 소송 중에 있고, 조 씨는 지난 2월 협박·폭행 등의 혐의로 류씨를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