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 네트웍스 제공
[일요신문]
이승기와 이유비의 벚꽃볼뽀뽀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승기와 이유비는 MBC <구가의 서>에서 각각 반인반수 최강치 역과 최강치의 첫사랑 박청조 역을 맡았다. 최강치는 업둥이로 들어가 살게 된 '백년객관' 주인집 딸 이유비를 마음 속으로 연모한다. 이와 관련 벚꽃잎이 흩날리는 가운데 이유비가 최강치에게 적극적으로 볼뽀뽀를 건네는 장면이 공개돼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승기 이유비의 볼뽀뽀 장면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봄밤에 흩날리는 벚꽃을 배경으로 벚꽃 아래 앉아 있다. 기습적으로 볼뽀뽀를 당한 이승기의 순수하고 떨리는 모습이 담겨있어 첫사랑의 설렘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 아름다운 장면을 완성시키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번 촬영이 진행됐고 이승기는 6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촬영해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장시간의 촬영에도 이승기는 쿵쾅거리는 마음을 드러내는 심장정지 표정을 완벽히 소화해내 스태프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 PD는 “남다른 열정을 펼쳐낸 이승기와 이유비로 인해 제작진 또한 더 큰 힘을 내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좀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전 제작진이 한 장면, 한 장면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승기와 수지가 호흡을 맞춘 MBC <구가의 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 방영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