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방송사고를 내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 소식을 다루면서 국가명과 국기를 다르게 내보냈다.
뉴스는 '젠틀맨, 강남스타일 넘을까?…동남아 팬이 주도'라는 제목으로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에 대한 세계적 호응을 분석한 리포트였다. 그 과정에서 '인터넷에서 젠틀맨을 많이 검색한 나라' 순위를 소개하면서 방송사고를 낸 것.
기자는 “최근 일주일 동안 젠틀맨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검색 나라는 1위 싱가포르를 비롯해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등이었다”라며 '젠틀맨'의 인기를 분석했지만, 그래픽 화면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국기 대신 오스트리아의 국가가 자리하고 있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참 잊을 만하면 한번씩 방송사고 나네요” “우리 아이가 지적해줘서 알았어요” “그래픽 보다가 빵 터졌습니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