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 미국 테라파워 회장를 접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게이츠 회장을 만나 “Nice to meet you(만나서 반갑다)”라고 영어로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박 대통령은 이어 “처음 만나지만 연설이라든가 이런 데서 게이츠 회장 이야기를 많이 해 오래 전부터 알던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제가 ‘이 시대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인재 모델로서 게이츠 회장 같은 분이 계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오늘 만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의 업적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창의성과 또 빈곤퇴치를 위해서도 애를 많이 쓰고 계신데 사회적 책임도 겸비하신 회장님 같은 분이 많다면 사람들이 꿈꾸는 세상의 실현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게이츠 회장 외에도 대니얼 쿵화 차오 테라파워 부사장, 에드워드 정 ‘인텔렉추얼 벤처스’ 설립자 겸 선임기술관, 레리 코언 bgC3(빌 게이츠가 세운 싱크탱크 겸 벤처회사)전무, 랠린 캠벨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수석실장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