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논란이 된 사진. 출처 = JYP 엔터테인먼트
[일요신문]
그룹 2PM의 도쿄돔 공연장 사진 조작 논란에 소속사 JYP 측이 공식 사과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열렸던 본사 소속 아티스트 2PM의 도쿄돔 공연 관련 보도자료 사진과 관련해 회사 측의 실수가 있었기에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회사 대부분의 스태프들이 현장에 나와 있었고 언론에 배포할 자료의 시한이 촉박해 사진들의 색 보정 작업을 부득이 외부에 의뢰해 진행하던 중 오류가 있는 사진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공식 보도자료에 함께 배포됐다”고 전했다.
앞서 2PM은 지난 20~21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으로 '레전드 오브 2PM'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에 JYP 측은 해당 콘서트가 이틀간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히며 현장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중 하나가 마치 포토샵으로 붙여넣기한 듯 아래쪽 팬들의 모습이 같은 패턴으로 반복돼 '조작'논란에 휩싸이며 비난이 일었다.
한편 24일 2PM 멤버 준호는 “모두가 고생하고 힘을 합쳐 일궈낸 꿈의 무대가 내가 봐도 어이없는 사진으로 인해 허위가 되어버린 게 답답하다”고 심경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