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2000년 이씨의 수행비서 구실을 한 K씨는 “적어도 내가 알기로는 이씨가 영향력이 있던 시절 (민원인들한테) 용돈조로 푼돈은 받았을지언정 유씨 등이 주장하듯이 뭉칫돈을 만지지는 않았다”며 “그렇게 큰돈을 챙겼다면 지금 재산이 꽤 모였을 텐데, 가진 게 별로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씨의 손위 친인척 C씨는 “(이씨와) 좀처럼 연락이 닿지를 않아 도대체 무엇을 하며 먹고 사는지 잘 모른다”면서도 “예전에 (이씨를) 따라다니던 사람들이 내 집에 와서 ‘이씨한테 뜯긴 돈 내놓으라’며 행패도 부리고 했지만, 큰 잘못은 없었을 것으로 믿는다”고 이씨를 두둔했다.
기자는 이씨 본인의 해명을 듣기 위해 가족 등을 통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이씨는 응답을 주지 않았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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