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에이스 윤석민(27)이 실전 테스트에 나선다.
일요신문 DB
윤석민은 30일 서산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퓨처스 리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16일 넥센과의 2군 경기 등판이후 두 번째 실전이다. 당시 윤석민은 3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선동렬 감독은 윤석민의 몸 상태가 아직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재활군으로 보냈다.
재활군에서 세 차례 불펜투구를 한 윤석민은 30일 80~100개의 볼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다.
에이스 윤석민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준다면 KIA의 선발진은 막강 라인업이 될 전망이다.
윤석민을 필두로 소사 김진우 양현종 서재응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국내 최정상급이다. 특히 불펜진이 허약한 KIA는 윤석민이 돌아올 경우 기존에 선발 자원을 허리로 내려보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