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시즌 3승에 도전 중이다.
1일 오전 11시(한국시각)에 시작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 이번 경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의 홈경기로 류현진이 여섯 번째 선발 등판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다섯 차례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 자책점 3.4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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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의 1번 타자는 덱스터 파울러다. 시즌 타율 0.308을 기록 중인 3할 타자로 강타선을 자랑하는 콜로라도의 리드오프 역할을 맡고 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번 타자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류현진은 탈삼진으로 파울러를 잡아내면서 깔끔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2번 타자는 2루수 조쉬 러클리지 역시 탈삼진으로 아웃시켰다. 계속 빠른 볼로 러틀리지를 압도한 뒤 낙차 큰 커브로 삼진 아웃을 잡아낸 것. 경기 초반 류현진은 빠른 볼 위주로 타자들을 상대하고 있다. 1회부터 150km대의 빠른 볼을 던지고 있는 것.
그렇지만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첫 홈런을 맞았다. 시즌 4호 피홈런이다. 홈런을 허용한 이후 류현진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4번 타자 마이클 커다이어에게 연이어 볼 세 개를 던진 것. 그렇지만 다시 스트라이크 두 개를 잡으며 풀카운트까지 간 류현진은 강속구로 다시 삼진아웃을 잡았다.
류현진은 1회 아웃 카운트를 모두 탈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아쉽게 첫 홈런을 허용했다. 스코어는 0대 1로 LA가 끌려가고 있다.
류현진의 3승 도전이 이뤄지고 있는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는 지상파 MBC와 케이블 채널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