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동양인비하' 논란에 네티즌들이 분개하고 있다.
4월 28일 한 트위터리안은 자신의 트위터에 스타벅스에서 인종차별을 겪었던 사연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스페인 세비야에서 여행하던 중 스타벅스에서 커피 두잔을 주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작성자 트윗에 따르면 주문한 음료 컵에는 이름도 닉네임도 아닌 동양인을 비하하는 '찢어진 눈'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보통 외국에서는 스타벅스 음료를 주문할 때 고객식별을 위해 이름 또는 닉네임을 표시하지만 해당 점포의 백인 종업원은 인종차별이 담긴 동양인비하 그림을 그린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의 이러한 인종차별적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한국인 김 씨는 미국 애틀랜타 북쪽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주문했다. 그러자 백인 종업원은 컵에 고객 이름이 아닌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찢어진 눈'을 그렸다. 김 씨는 이에 대해 해당 매니저와 종업원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스타벅스의 동양인비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한다” “어떻게 대놓고 인종차별을 할 수가 있지” “이런 소식들으면 정말 화가난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