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의 방망이가 다시 살아났다.
이대호 경기시합 장면 캡처
이대호는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지난달 29일 니혼햄전에서 홈런포 2방 등 3안타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이대호는 이후 2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3경기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이대호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1사 1, 2루에서 롯데 선발 가라카와 유키의 초구를 통타, 안타를 기록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사카구치 토모타카가 홈을 밟으며 적시타가 됐다.
이대호는 시즌 24타점째를 올렸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2회초 현재 지바 롯데와 1-1로 맞서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