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시 6분께 강릉시 강릉항 죽도봉 인근의 레포츠 시설 '아라나비'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해 군인과 진행요원 등 5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시설을 이용하고 있던 군인 2명이 20여m 높이에서 바다로 빠졌다.
또 시설 이용을 기다리던 또 다른 군인 2명과 현장 진행요원 등 3명은 끊어진 와이어 뭉치에 머리 등을 맞아 다쳤다.
사고 직후 부상자들은 119구조대 등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를 당한 군인들은 강릉시청에서 마련한 팸 투어의 하나로 시설을 이용 중이었고, 진행요원은 안전 장구 장착을 도와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라나비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등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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