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일요신문]
최근 걸그룹 에이핑크를 탈퇴한 홍유경의 퇴출설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3일 홍유경의 아버지 홍하종 씨는 SNS를 통해 “팬 분들에게 솔직하게 회사 사과문 발표하고, 유경이 복귀시켜달라고 회사에 요청했어요. 팬 분들이 많이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이 글은 팬들 사이에서 급격히 퍼져나가며 홍유경이 기획사로부터 강제로 퇴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앞서 에이핑크 소속사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홍유경의 탈퇴 이유에 대해 “연예활동과 학업의 기로에서 오랜시간 에이핑크의 미래와 홍유경 양의 미래, 그리고 나머지 여섯 멤버들의 미래를 위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회사와 홍유경 양은 이처럼 어려운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홍유경 양의 탈퇴는 부모님과도 상의된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이 홍유경의 탈퇴를 공식 발표한 지난 4월 23일 홍하종 씨는 SNS에 “어차피 인생은 한 번 사는건데 배반은 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 부메랑이 되어 자기에게 돌아오게 되어있다. 세상의 이치가 그런거다” “유경이도 힘들거예요. 한 달 전에 갑자기 통보 받아서”라는 등의 글을 올려 '퇴출설' 의혹이 불거졌다.
계속되는 논란 속에서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서로 합의한 대로 진행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에이핑크 멤버였던 홍유경은 국내 중견 철강 제조업체인 DSR제강 창업주의 손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