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비앙카와 아이돌그룹 DMTN 멤버 최다니엘이 결국 불구속 입건됐다.
6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대마를 흡연하고 구매 알선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비앙카와 최다니엘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대마초를 판매·흡연한 혐의로 인디밴드 소속 멤버 신 아무개 씨와 노 아무개 씨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다니엘은 대마를 구입해 지난해 9월 말 서울 신사동에서 비앙카의 알선으로 이 아무개 씨(20·여)에게 대마 2.5g을 30만 원에 판매하는 등 3차례에 걸쳐 3명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을 수동적으로 구입해 흡연했던 기존 연예인과 달리 주도적으로 마약류를 채취해 판매하거나 알선했다”고 전했다.
3월 최다니엘과 비앙카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수원지검에서 지난달 30일 첫 공판이 열렸다.
최다니엘은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 사실을 모두 시인했으나 비앙카는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