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파문' '검찰 압수수색' 등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남양유업이 이번엔 '불매운동'으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일부 대리점 등에서는 남양유업 제품이 퇴출되는 한편 온라인에서는 불매운동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 점포에는 '남양유업처럼 비상식적으로 부도덕한 기업 제품은 취급하지 않겠다'는 공지문이 붙었다. 또 다른 점포에도 '쓰레기 기업 남양의 유제품을 일절 발주하지 않습니다'라는 공지문이 게재됐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남양유업 폭언 사건, 이참에 본때를 보여줍시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해 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1400여 명이 서명한 상태다.
반면, 남양유업의 경쟁사인 매일유업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는 남양유업 대신 매일유업 제품을 사자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매일유업 주가는 11시 35분 현재 5만 25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에 비해 1.94% 상승한 모습이다. 매일유업 주가는 장중 5만 33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찍기도 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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