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이 오는 8월 14-15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록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 무대에 선다. 출연료는 후배 가수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홍보사 포츈 엔터엔터테인먼트는 7일 조용필과 그의 밴드 '위대한 탄생'을 비롯해 영국의 팝 듀오 펫 샵 보이즈(Pet Shop Boys), 북아일랜드 출신 일렉트로닉 밴드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ma Club) 등이 포함된 '슈퍼소닉 2013'의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조용필 외에 밴드 십센치(10㎝)와 엠넷 '슈퍼스타 K4' 준우승팀 딕펑스가 참여한다.
조용필은 “19집을 향한 대중의 무한한 사랑과 관심에 대한 감사의 의미”라며 “도심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인 만큼, 다양한 음악 문화가 더욱 많은 분에게 전파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참가 배경을 전했다.
이어 조용필은 “지난달 23일 19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함께 해 준 후배 가수들은 물론, 함께 하지 못한 후배들과도 즐길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돼 여러 가지로 코드가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이 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것은 데뷔 45년 만에 처음이다.
조용필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후배 가수들이 오를 수 있는 '헬로(Hello) 스테이지'를 마련하고, 자신의 출연료를 무대 설치와 운영 비용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