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3세 한나연 씨와 그의 외삼촌인 배우 신현준. 출처 = tvN <화성인 바이러스>캡처, 신현준 트위터
[일요신문]
'화성인' 도곡동 앨리스녀가 배우 신현준의 조카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방영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의류업계 재벌 3세인 도곡동 앨리스녀 한나연 씨가 출연했다.
한나연 씨는 “어릴 적부터 수행기사가 따라다녔다.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그의 출연 이유는 사업을 물려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히기 위함이었다.
이어 그는 “회장이나 사장을 해도 결국 얻는 건 병 뿐이다. 돈이 많다고 집문서와 땅문서를 챙겨갈 건 아니지 않나. 하고 싶은 걸 하기로 결정했다. 동화작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나연 씨는 자신의 외삼촌이 배우 신현준이라고 밝혔다. 알고보니 한나연 씨는 신현준 누나의 딸이었던 것.
특히 한나연 씨의 꿈 또한 외삼촌의 동화작가 활동과 일치해 눈길을 끈다. 신현준은 2012년 7월 동화책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펴내며 동화작가로 등단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웃음과 눈물의 어릿광대>라는 두 번째 동화책을 출간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