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7시 5분쯤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 안심방면 승강장에서 권 아무개 씨(48)가 선로에 뛰어들어 열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권 씨는 양쪽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앞서 권 씨는 지난 12일 대구지하철 대구역 광장에서 문구용 칼로 자신의 성기를 일부 자르는 자해소동을 벌였다. 당시 권 씨는 자신의 성기를 3㎝가량 칼로 그었으나 절단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권 씨의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오후에는 대구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김 아무개 씨(32)가 문구용 칼로 자신의 생식기 일부를 자르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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