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완봉에 가까운 원맨쇼로 팀 승리와 함께 시즌 4승 째를 기록했다.
커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⅔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 11탈삼진의 완벽투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과 함께 시즌 4승째를 올린 커쇼는 평균자책점을 1.40으로 낮췄다. 커쇼는 또 이날 경기를 통해 개인 통산 1000이닝을 돌파했다.
커쇼는 9회 2사 후 라로시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켄리 젠슨과 교체돼 아쉽게 완봉승은 놓쳤다. 이날 커쇼의 총 투구수는 132개로 시즌 최다 투구수였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