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가수 서태지가 배우 이은성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는 사실을 밝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가운데,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2년 전부터 눈치챘던 한 네티즌의 인터넷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년 전 서태지와 이은성의 결혼을 예언한 글.
2년 전 서태지와 이은성의 결혼을 예언한 글. 둘의 결혼발표 후 네티즌들이 속속 클릭하고 있다.
2011년 7월경에 올라온 이 게시글은 “서태지와 이은성이 우결(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라는 다소 엉뚱한 질문이 올라왔다.
이 물음에 답한 또 다른 네티즌은 “100%입니다. 그 둘은 2009년 서태지 뮤직비디오 '버뮤다트라이앵글'에서 만났으며, 그전부터 교제하고 있었던 걸로 압니다”라고 답했다. 철저히 비밀리에 만나 온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누구보다 먼저 알았던 셈이다. 현재 이 게시글은 오늘(15일) 공개된 서태지의 공식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성지순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앞서의 네티즌은 “2010년에 이은성이 웨딩화보를 찍었고, 서태지는 평창동에 집을 짓기 시작했죠”라고 두 사람의 결혼할 것이라는 예언을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 두 사람은 최근 완공된 서태지의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