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야당인 민주당 신임 원내사령탑으로 3선의 전병헌 의원(서울 동작을)이 선출됐다.
전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결선투표에서 투표수 125표 중 68표를 얻어 당선됐다. 경합을 벌인 우윤근 의원은 56표를 획득했다. 1차 투표에서는 전병헌(47표), 김동철(27표), 우윤근(50표) 의원, 기권 1표로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에 돌입했다.
결선투표끝에 역전극을 연출한 전 신임 원내대표는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이 엄중한 위기에 분명한 존재감으로, 선명한 민주당으로, 유능한 민주당으로 함께 나가자는 결의라고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와 협력을 강화해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