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사망했다.
제주대병원은 “16일 오전 6시 37분경 치료를 받던 강 아무개 씨가 숨을 거뒀으며, 사망 사실을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강 씨가 오른쪽 겨드랑이에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확인됐으며 의식저하 상태에 빠져있어 진드기 감염의심환자라는 소견을 내놨다.
질병관리본부는 강 씨의 정확한 감염 여부에 대해 다음주 초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