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의 눈부신 활약에 야구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마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서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솔로홈런 2방 포함 4안타를 터트리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우선 멀티홈런을 기록한 추신수의 홈런 순위는 13위까지 뛰었다. 추신수가 톱타자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순위다. 내셔널리그만 따지면 추신수의 순위는 6위다. 9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타자로는 애드리안 벨트레, 애덤 던, 호세 바티스타 등이 있는데 모두들 내로라하는 강타자들이다.
최다안타 부문에선 전체 20위, 내셔널리그 7위를 차지했다. 0.322의 타율은 전체 16위, 내셔널리그 6위다.
출류율은 단연 1위다. 0.465로 2위인 팀 동료 조이 보토보다 0.0008 높다. 추신수는 톱타자임에도 불구하고 장타율 0.589로 전체 10위, 내셔널리그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는 1.054로 전체 2위,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