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잭 그레인키의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거뒀다. 워싱턴과의 홈 3연전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그레인키는 5와 1/3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그레인키에 이어 J.P. 하웰, 맷 게리어, 파코 로드리게스, 켄리 잰슨, 브랜든 리그 등이 마운드에 올라 워싱턴 타선을 봉쇄했다.
전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눈부신 역투로 영봉승을 거뒀던 다저스는 돌아온 2선발 그레인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남은 시즌의 전망을 밝게했다.
커쇼와 그레인키 '원투펀치'에 이어 등장하는 다저스의 선발은 바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다저스가 모처럼 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류현진의 역할은 막중하다. 팀의 8연패를 끊으며 '스토퍼' 역할을 했던 류현진이 이번에는 팀의 연승을 이어가야한다는 얘기다.
류현진은 5월 18일 오전 8시30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출격한다. 류현진의 맞상대는 좌완투수 폴 마홈이 유력하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