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두꺼비가 대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뉴스 캡처
19일 대구경북녹색연합은 대구 수성구 망월지 일대에서 새끼 두꺼비떼의 대이동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관찰된 새끼 두꺼비들은 2월에 어미가 망월지로 이동해 낳은 알에서 깨어난 두꺼비들이다.
이 두꺼비들은 5월 중순에 다시 서식지로 이동을 한다.
이때 이동하는 새끼 두꺼비 수는 무려 30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대 이동이 관찰된 망월지의 경우 국내 최대 규모의 두꺼비 산란지로, 지난 2010년 ‘꼭 지켜야 할 자연유산’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