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2루타로 결승 득점에 성공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2삼진 1득점을 기록하면서 3할(170타수 51안타) 타율을 유지했다.
특히 추신수는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11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9회초 4-4 동점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바비 판넬의 4구째를 공략해 2루타로 연결시켰다.
후속 타자 잭 코자트의 투수 앞 땅볼때 3루를 밞은 추신수는 이어 브랜든 필립스의 안타로 홈을 밞아 결승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신시내티는 2점을 더 추가해 7-4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메츠와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신시내티는 29승 1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2위에 올라섰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