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전국구 에이스'로 불렸던 손민한의 1군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손민한(NC 다이노스)은 23일 성남 상무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10피안타 3실점(2자책)했다. 탈삼진은 4개를 잡았다.
퓨처스리그 5경기 동안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손민한은 투구수 100개를 채운 뒤 8회말 좌완 문현정과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손민한의 이날 최고 구속은 142km로, 전성기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진 속도지만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1군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김경문 감독은 손민한의 복귀 시점을 6월로 맞춰놓은 상태다.
백전노장 손민한이 복귀할 경우 젊은 층 위주인 NC 선발진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