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민심이 어떤가.
▲제1의 문제는 경제다. 서울도 어렵다고 하는데 지방은 훨씬 더 힘들어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냉해에 태풍피해까지 겹쳐 금년 겨울이 지나면 농촌 경제는 엄청나게 어려워질 것으로 보였다. 두 번째로 신당문제는 우리 지역(남원·순창)의 경우에는 설득하고 납득시키는 과정에 있다. 의정보고회를 하고 있는데, 상당수 지역민들이 신당 필요성에는 공감해 주셨다. 두 차례에 걸친 당무회의의 추태로 인해 신당의 불가피성을 이해하는 것 같았다. 물론 호남사람들이 민주당에 애착을 갖고 있고, 당이 쪼개지는 데 대한 아쉬움과 못마땅함도 적지 않다. 다만 총선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충분히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노 대통령과 현 정권에 대한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은데….
▲대통령 선거 때 몰표가 나온 지역 아닌가. 실망감도 없진 않겠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실패가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실패이기 때문에 끝까지 밀고 지원하자고 호소하니까 많이들 수긍해 주시더라. 여전히 기대와 애정이 있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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