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첫 완봉 소식에 미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류현진은 29일 LA 에인절스와 인터 리그에 등판, 상대 타선을 안타 2개로 틀어막고 삼진 7개를 잡으며 미국 데뷔 후 첫 완봉승을 거뒀다.
경기를 전국에 생중계했던 ESPN은 공식 페이스북에 류현진 사진을 크게 실은 뒤 그 위에 이날 그가 세운 기록 '9이닝 2피안타 무실점 7K'을 새겨넣었다.
ESPN은 “완벽한 셧아웃 게임을 펼쳤다”는 극찬도 곁들였다.
ESPN은 경기 중계 도중에도 메인 홈페이지에 류현진을 띄우고 '류 캔 두(Ryu Can Do)'라는 헤드라인을 달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의 승리로 6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방어율을 3.30에서 2.89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