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선택형 수능을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고사가 5일 전국 2118개 고등학교와 258개 입시 학원에서 고3 수험생과 재수생 등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수험생들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또한 언어·수리·외국어 등의 영역명도 올해부터 국어·수학·영어로 바뀌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B형의 경우 예년의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A형은 예년의 수능보다 더 쉽게 출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BS 교재 연계율은 70% 정도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6월 모의고사 실시 결과, 전문가들은 대체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의도한 대로의 난이도로 모의고사가 진행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1교시 국어 영역은 국어 A형이 2013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 국어 B형이 2013학년도 수능보다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2교시 수학 영역은 예년에도 수리 '가'형과 수리 '나'형이 분리되어 시행되었기 때문에 수험생과 재수생이 느끼는 체감 혼란은 다소 적은 편이었다.
3교시 영어 영역은 A형이 2013학년도 수능 외국어 영역보다 상당히 쉽게 출제됐으며,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한다던 B형도 2013학년도 수능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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