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일요신문]
데프콘이 정형돈이 최근 라니아의 팬이 된 것을 폭로했다.
11일 데프콘은 서울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기자간담회에서 정형돈이 얼마 전 출연했던 걸그룹 라니아를 보고 매력에 푹 빠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형돈은 <주간 아이돌>에 출연했으면 하는 아이돌에 대해 “지금까지 출연하지 않은 친구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 프로그램이 아이돌들의 코스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소원을 말했다.
정형돈의 말을 들은 데프콘은 “아니다. 정형돈은 라니아에게 꽃혀있다. 최근 라니아가 출연해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앞서 지난 4월 '저스트 고'로 컴백한 5인조 걸그룹 라니아는 <주간 아이돌> 92회에 출연해 무대와는 다른 신선한 모습을 선보여 정형돈의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게 했다.
라니아는 '저스트 고' 컴백과 함께 전신 시스루 무대의상으로 과도한 노출 논란을 일으켰던 그룹이다. 하지만 방송에 출연한 라니아는 예능의 때가 묻지 않은 솔직하고 순수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정형돈의 라니아 사랑에 네티즌들은 “정형돈의 취향이 라니아였구나” “라니아 중에 어떤 멤버를 좋아하지?” “혹시 노래 다 섭렵하고 있나?” “어쩐지 라니아 출연했을 때 유독 좋아하더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