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업체 램버스와 벌여온 소송을 모두 취하하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는 11일 램버스와 반도체 전 제품과 관련한 특허 기술을 제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계약 대상은 램버스가 보유한 반도체 전 제품 기술 관련 특허로 과거 사용분도 모두 포함된다.
이번 계약으로 SK하이닉스는 5년간 대상 기술의 사용권한을 갖게 되며 분기당 1200만 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SK하이닉스와 램버스 간 소송은 2000년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독일, 프랑스,영국 등으로 확산돼 특허 침해 소송, 특허 무효소송, 반독점 소송 등이 진행돼 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