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캡처
[일요신문]
살인마로 소름돋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정웅인이 이번에는 이종석의 정체를 눈치챘다.
13일 방영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정혜성(이보영 분)의 안전을 걱정하던 박수하(이종석 분)가 직접 살인자 민준국(정웅인 분)에 접근하는 아슬아슬한 내용이 그려졌다.
박수하는 10년 전 자신의 아버지를 잔혹하게 죽인 살인범 민준국에게 다가갔다. 그는 민준국이 출소 후 봉사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이름을 김충기라 속이고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민준국의 모습을 관찰했다.
박수하가 자신의 신상이 노출될 위험을 안으면서까지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에게 접근한 것은 정혜성을 위해서였다. 과거 고등학생이었던 정혜성이 목격자로 법정에 서서 증언을 해줬기에 민준국의 살인죄가 증명됐고 아버지의 원한을 풀 수 있었기 때문. 이를 계기로 박수하는 정혜성을 지켜주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민준국은 박수하에게 봉사활동 확인증을 가져다주러 학교를 찾았다가 그가 자신에게 신분을 속이고 접근한 사실을 알게됐고 그의 이름이 박수하임을 알게된 순간 10년 전 자신이 죽인 자의 아들임을 기억해냈다.
민준국은 학교 학생에게 박수하의 연락처를 물어보며 정혜성과 마찬가지로 해코지할 것임을 암시하며 섬뜩한 앞날을 예고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