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나비 미니홈피
[일요신문]
가수 나비가 축구선수 여효진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소감을 전했다.
나비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기사를 통해 제 이야기를 접했다. 처음엔 놀라기도 했지만 살다보니 이런 일도 나에게 생기는구나 하며 신기하기도 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 개인사지만 팬분들께는 솔직히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돼 글을 올린다”며 “2년 전 좋은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 과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나비는 “서로 힘이 들때 기쁠때 옆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친구이자 연인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마 열심히 할테니 여러분들도 지켜봐주시고 많이 응원해달라”라며 심경을 전했다.
나비의 소속사 측도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나비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나비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자 고양 Hi FC의 축구선수 여효진과 2년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에 따르면 평소 축구에 관심이 많았던 나비가 축구팬으로서 여효진을 지켜보게 되었고 나비의 어린 시절 친구이자 여효진의 축구선후 후배인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됐다. 게다가 여효진도 나비의 음악을 즐겨 듣던 팬이었다고.
한편 나비는 지난 2008년 싱글앨범 <아이 러브 유>로 데뷔해 각종 OST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중이다. 또한 여효진은 지난 2006년 FC 서울에 입단해 광주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 등을 거쳐 현재 고향 Hi FC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