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경리 트위터
[일요신문]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가 온라인으로 성희롱 발언을 한 네티즌을 고소했다.
경리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14일 “해당 네티즌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죄 혐의로 13일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리는 지난 2일부터 지속적으로 자신의 트위터에 성희롱 멘션을 보낸 해당 네티즌에게 “정신차리세요”라며 한차례 경고했지만 성희롱 멘션을 멈추지 않아 결국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문제의 네티즌은 경리의 경고에도 모욕감을 주는 발언으로 성희롱을 일삼았다. 또한 경리 뿐 아니라 전혀 상관없는 빅뱅의 지드래곤도 함께 언급했다.
해당 네티즌은 ‘경리, 권지용 XX을 핥다(@ibjot****)’란 이름의 트위터리안으로, '널 덮치고 싶다' '경리는 X레' 등 지속적으로 경리에게 성희롱 멘션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타제국은 지난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당 네티즌에게 “관련 글을 모두 삭제하고 직접 찾아와 경리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며 “이를 즉각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죄'로 고소할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