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이대우가 탈주 26일 만인 지난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역 주변에서 검거됐다. 당시 이대우는 체념한 듯 별다른 저항없이 순순히 경찰의 체포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MBC 뉴스 캡처
이대우는 14일 밤 전주지검으로 압송돼 간단한 조사를 받은 뒤 15일 0시 10분께 전주교도소에 수감됐다.
14일 밤 전주지검에 초췌한 모습을 드러낸 이대우는 “징역 가서 죽기 싫어서 도주했다. 가족과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대우는 도주 생활 도중 여동생에게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도피 생활과 어떻게 수갑을 풀었는지는 입을 다물었다.
이로써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수갑을 차고 달아난 이대우의 탈주극은 26일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