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가 가수 유희열을 위해 배꼽 빠지는 헌정시를 바쳤다.
최근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정준하는 유희열을 위해 직접 쓴 시를 낭독했다.
이날 정준하는 “희열아, 그 얼굴로 살아가느라 많이 힘들었지. 그 얼굴로 MC 보느라 많이 힘들었지. 넓은 이마에 가녀린 눈, 말도 안되는 몸뚱아리에 늙은 나이”라며 “PS. 못.친.소2는 니가 0순위다”라고 시를 읊어 관객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유희열 헌정시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뒤집어졌다” “정준하도 만만치 않은데” “못친소에 유희열 꼭 초대하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정준하의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은 유희열이 직접 정준하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열은 최근 방송된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뮤지컬 편을 보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을 받은 후 정준하에게 출연을 제안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