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논란이 불거진 박근영 심판에게 심판위원회가 자체 징계를 내렸다.
박근영 심판의 ‘오심’ 논란 장면. MBC SPORTS 중계화면 캡처.
오심 논란이 확산되자 한국야구위원회 산하 심판위원회는 자체 징계로 박근영 심판에게 2군 퓨처스리그로 강등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한국야구위원회의 징계가 아닌 심판위원회의 자체 징계라는 점에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생색내기' 징계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박 심판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넥센 나이트가 LG 박용택의 3루 땅볼을 유도한 후 2루 아웃 타이밍을 세이프로 판정해 오심 논란을 야기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