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양키스의 홈구장 뉴욕이 들썩이고 있다. 바로 '레전드' 돈 매팅리 감독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LA다저스는 19일부터 뉴욕양키스와 양키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를 치룬다.
현지에서 이 매치업에 주목을 하는 것은 매팅리 감독이 양키스 출신이기 때문이다.
매팅리 감독은 현역 시절 양키스의 '캡틴'으로 불렸던 슈퍼스타였다.
1982년 데뷔한 뒤 1995년까지 양키스에서만 뛰었다. 통산 222호런을 쳐냈고, 골든글러브를 9차례나 받았다.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적도 있다.
현 양키스 '캡틴'인 데릭 지터가 매팅리의 감독의 명성을 이어받은 셈이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다시 뉴욕을 찾은 매팅리의 소감과 뉴욕에서의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편, 국내팬들에게도 19일 경기는 놓칠 수 없다. 류현진의 등판이 예고된 상황이기 때문. 두 차례나 7승 도전에 실패했던 류현진이 미국 최고의 명문구단 양키스를 상대로 어떤 투구를 선보일지 관심거리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