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민주주의의 훼손을 규탄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총학생회는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서엔 △국정원의 선거 개입, 경찰 등 수사기관의 축소 수사, 법무부의 수사 간섭 규탄 △공공기관이 자행한 민주주의 훼손 시정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ㅈ
총학생회는 기자회견 후에는 시국선언을 위한 서명운동을 개시하고 '국정원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지속될 경우 타대학 총학생회와 연계해 7월 중 시국선언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2011년 10·26 재보궐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DDOS(디도스·분산서비스 거부) 공격 사건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1월 11일 시국선언을 한 바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