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아내_딸 사연 고백/ 방송캡처
[일요신문]
가수 임재범이 방송 최초 아내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임재범은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운을 뗐다.
임재범은 “내가 아내에 첫눈에 반했고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도 했다”면서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 송남영 씨의 결혼식 모습을 공개했다. 이들은 2001년 2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그는 “아내가 암투병 중인데 참 미안하다”라면서 “'나가수' 바로 직전에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 갔는데 암인지도 몰랐고... 진단을 받고 나오는데 아내가 처음으로 내 앞에서 울었다. 하지만 난 울 수가 없더라”라고 회상했다.
임재범은 “암이 전이돼 동시에 다른 부위에서 발견이 됐다. 위 장 자궁 갑상선 네 군데서 암이 발견 됐다. 너무 심각했고 나 혼자 아이를 어떻게 키우나 두려움도 오더라. 하지만 하늘이 도왔는지 암이 발전이 안되고 그대로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두렵다. 걱정된다. 그렇게 좋아하던 뮤지컬 무대에서 내려오게 하지 말걸..”이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편 이날 임재범은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공개, '딸 바보'의 면모를 내비치기도 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