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독주를 누가 막을 것인가.
7월 19일 포항 구장에서 펼쳐지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웨스턴 리그 1위를 LG 소속 선수들이 휩쓸고 있다.
이스턴리그가 롯데 4, 삼성 4, 두산 1, SK 2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LG가 전국적으로 인기가 있는 팀이긴 분명하다. 그러나 웨스턴리그에는 LG못지 않은 '전국구 구단' 기아와 올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넥센 등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LG의 올스타 투표 1위 독식은 '이변'에 가까운 결과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LG와 이스턴리그 올스타가 맞붙는 진풍경이 벌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LG의 독무대가 계속 이어질지는 좀더 두고봐야할 듯하다.
웨스턴리그 일부 포지션의 경우 1위를 달리고 있는 LG선수와 2위 간에 각축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오후 현재 선발의 경우 1위 리즈와 2위 양현종(기아) 표 차이는 9만 여표다. 1루수 부문 역시 넥센의 박병호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용의를 4만표 차로 쫓고 있는 상황이다.
유격수에서도 1위 오지환과 2위 강정호(넥센)의 차이는 불과 4만여 표다. 외야에서는 이병규 박용택 정의윤이 모두 40만 표가 훌쩍 넘으며 앞서나가고 있지만 최근 복귀한 김주찬(기아)이 32만표를 얻으며 무섭게 따라붙고 있다.
네이버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3’에서 진행되는 이번 투표는 7월 7일까지 실시하며, 최종 결과는 7월 8일 발표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