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10분쯤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A 씨(55)가 숨져 있는 것을 누나 B 씨(56)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아파트 방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채 숨져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평소 A 씨가 “연예인들이 연탄을 피워 놓고 죽는 것처럼 죽고 싶다”는 등의 말을 자주 했었다는 유족의 진술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A 씨가 방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시신을 유족들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