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교도소에서 재소자가 칫솔을 삼켜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청주교도소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마평동 소재 교도소에서 한 재소자가 지난주 보급된 칫솔 3개와 손톱을 다듬는 미용기구를 삼켜 병원으로 긴급이송됐다.
이 재소자는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아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 관계자는 “교도관의 관심을 끌려 재소자가 칫솔을 삼킨 것 같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발혔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