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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자우림 김윤아의 남편이 '화성인'에 등극했다.
방송인 출신이자 치과의사인 김형규가 최근 tvN <화성인 바이러스> 연예인 특집 4탄에 출연해 녹화를 진행했다. 김형규의 출연 이유는 바로 그의 유별난 만화 사랑 때문이다.
김형규는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읽은 만화책이 총 5만여 권에 달한다. 집에 소장한 만화책만 무려 6천 권이다. 또한 그는 만화책의 영향으로 서울대 치의예과에 합격해 치과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남다른 비법도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형규는 만화책을 볼 때 종이를 구기거나 침을 발라 책장을 넘기는 사람에게는 절대 만화책을 빌려주지 않는 철칙을 밝히는 등 만화책 마니아로서의 면모를 드러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이경규 등 3MC가 자신의 만화책을 만지려하자 조용히 준비해온 수술용 장갑을 꺼내 권하는 등 진정한 화성인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김형규의 만화덕후 화성인의 모습이 담긴 tvN <화성인 바이러스>는 2일 밤 8시, 12시 20분에 전파를 탄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