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6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맹활약 했다. 특히 2-2로 맞선 연장 1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좌완 투수 하비에르 로페스의 커브를 잡아당겨 끝내기 안타로 연결시켰다.
경기 후 베이커 감독은 “어려워하던 좌투수에게 중요할 때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더 잘 친다는 사실이 확실히 입증됐다”고 칭찬했다.
이날 신시내티는 막판까지 총력전을 펼쳤다는 점에서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는 더욱 빛이 났다. 실제로 베이커 감독은 “마지막 선수까지 갔다. 오늘 이기기 위해 벤치를 다 비웠다”고 말할 정도였다.
추신수는 지난 5월 8일 애틀란타전에서도 4-4로 맞선 9회말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꼽히는 크레이그 킴브렐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뽑아내 베이커 감독에게 통산 1600번째 승리를 안긴 바 있다.
베이커 감독이 추신수를 각별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



